바로고는 13일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로부터 5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까지 진행한 시리즈C 브릿지 투자의 후속 투자 성격이다.
바로고는 앞서 100억원 규모 시리즈C 브릿지 투자와 8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면서 지난해 1000억원 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2022년 시작과 함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 '릴레이 투자 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바로고는 지난해 6월 11번가, CJ그룹, LB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YG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등으로부터 유치한 8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시작으로 6개월 만인 12월 퍼시픽브릿지자산운용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 시리즈C 브릿지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릴레이 투자유치는 급성장 중인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시장에서 바로고 안정성과 성장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로고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신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초연결 생태계 구축 및 바로고 신사업 빠른 확장을 위한 투자 및 인수합병(M&A)까지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시범 서비스 중인 퀵커머스 '텐고(Tengo)'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바로고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1500억원 규모 투자 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향후 바로고는 일상과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것을 연결해 상생과 성장을 지원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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