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는 지난해 3월 미국에 출시한 '쿠쿠 제빵기(모델명 CBM-AB101S)'를 국내에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쿠쿠 제빵기는 아마존과 코스트코 등 현지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쿠쿠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다양한 베이커리나 디저트 메뉴를 직접 만들어 즐기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에서도 제빵기를 출시해 홈베이킹 수요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제품은 반죽부터 발효, 굽기 등 빵을 만들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을 버튼 조작만으로 해결한다. 재료만 투입하면 한 대 제빵기로 식빵, 통밀빵, 케이크 등 각종 빵 메뉴는 물론 요거트, 잼 등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까지 만들 수 있도록 총 15가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1인 가구부터 5~6인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필요에 맞춰 반죽 중량을 500g, 700g, 1000g 총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빵 굽기 색상도 취향에 따라 밝게, 중간, 어둡게 3단계로 조절된다.
각종 견과류를 넣은 곡물빵도 '자동 견과류 투입 디스펜서'로 만들 수 있다. 견과류와 말린 과일을 제빵 과정 중간에 직접 투입해 반죽하는 번거로움 없이 재료를 디스펜서에 투입하면 된다. 15시간 예약 기능으로 아침에 먹을 빵을 전 날 미리 세팅해 예약된 시간에 맞춰 완성할 수 있고, 제빵이 완료되면 빵의 따뜻함을 유지하기 위해 1시간 동안 자동 보온 기능이 작동된다.
제빵기 본품 외 계량컵, 계량스푼, 반죽패들, 반죽 패들 제거용 후크 등 베이킹 필수 구성품을 함께 제공한다. 또 제품은 풀 스테인리스를 적용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