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중소기업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에 참가해 15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CES 2022에서 '경기도 단체관'을 구성·운영해 참여 기업 10개 사가 상담 100건, 상담액 1572만4000달러(한화 약 187억원)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관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급증한 원격의료, 개인용 PCR 분석 장비, 살균수 생성수전과 함께 EMS 기기, 슬립 케어 제품, AI 원격 학습 솔루션 등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도는 참가 기업에 부스 임차료, 장치비, 운송비 등 일부를 지원하고 전시 기간 내내 현장 상담, 행정지원 서비스를 펼쳐 참가기업의 판로개척을 도왔다.
또 전시장 내 안전 및 방역관리, 출입국 안내를 통해 코로나 이후 기업인 해외 출장 시 발생 가능한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앞으로도 도는 도내 중소기업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철완 도 외교통상과장은 “도내 중소기업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바이어 상담과 수출계약, 새로운 판로 개척 등 많은 성과를 이룬 것은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도는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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