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데이터분석 기술을 이용해 음식 칼로리를 알려주는 '칼로리 봇'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칼로리 봇'은 식품영양정보, 다이어트·건강정보, 레시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반 챗봇 서비스다. 데이터 분석과 정보화를 통해 개인화 서비스로 활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등 공인 사이트에서 서비스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원천데이터를 확보했다.
또 식약처·질병관리청 데이터를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자체 개발한 데이터 분석 도구인 '스프링 토피커'를 탑재, 패턴 조합을 통해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칼로리봇 대화상자에 궁금한 식품의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해당 식품의 칼로리 정보를 알려주고 나트륨과 당류, 카페인 하루 권장량을 함께 제공한다. 권장량 대비 70~80%가 넘는 경우 '섭취에 유의하라'는 멘트를 추가 표시하는 등 다이어트 목적뿐만 아니라 과도한 나트륨·당 섭취를 조절, 만성질환자 식단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키와 체중을 입력하면 개인 체질량지수(BMI), 하루 칼로리 권장량, 하루 물 권장량 등을 제공하며,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 성인병 관리 정보도 제공된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칼로리 봇은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되며 개인화 맞춤서비스, 질병정보 등 지속적으로 기능을 업데이트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데이터 분석·가공 기술과 자체 개발한 데이터 분석 도구인 '스프링 토피커'를 바탕으로 푸드몰, 다이어트 코칭사이트, 레시피 사이트, 건강정보 플랫폼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 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