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여간 소상공인 무료 교육기관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브랜딩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꽃보다매출 시즌 10'을 진행했다.
배민아카데미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게 홍보나 마케팅, 브랜딩 교육을 희망한다는 응답이 65%를 차지한 것에 착안해 이번 프로그램은 '브랜드'를 주제로 기획됐다.
교육에는 최종 선정된 8명이 참여했다. 브랜드 진단과 전략·컨셉트 개발, 디자인 등 총 12회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브랜드 전략 및 경영, 비주얼 브랜딩, 버벌 브랜딩, 브랜드 리뉴얼 분야 전문가가 1:1로 밀착 컨설팅을 펼쳤다. 이 밖에 가게 방문, 온·오프라인 강연, 프로젝트 수행 등이 포함돼 간판이나 메뉴판 같은 오프라인 디자인은 물론 배달앱에 쓰이는 로고, 식당 소개 등도 리뉴얼로 이어졌다.
배민아카데미 '꽃보다매출'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가게 성장을 위해 매 시즌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2014년 시작했으며 시즌 10까지 총 186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장사 자체보다 가게 브랜딩에 대한 고민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게 운영 고민과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더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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