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골프단이 2022시즌 골프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KLPGA투어 허다빈과 김지영2을 신규 영입하고, KLPGA 이정민과 LPGA투어 지은희와는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한화큐셀골프단의 기존 멤버인 넬리 코다, 신지은, 김인경, 성유진, 이민영은 2022년에도 함께 한다.
한화큐셀골프단에 새로 둥지를 튼 허다빈은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 프로 6년 차가 된다. 보조개가 인상적인 환한 미소로 골프팬들에게 '허블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허다빈은 “명문구단의 일원으로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팬분들과 한화큐셀골프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2022시즌에는 반드시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2시즌 한화큐셀골프단에 새롭게 합류한 김지영2는 2016년 KL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2승을 기록중이다. KLPGA를 대표하는 장타자 중 한 명이다. 김지영2는 “2022년에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 보여드리겠다. 지은희 선수나 이정민 선수 등 선배, 동료들에게 많은 조언과 격려를 통해 2022년에는 LPGA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화큐셀골프단은 이정민, 지은희와도 재계약을 맺으며 더욱 탄탄해진 골프단을 구성했다. 지난해 KLPGA투어에서 5년 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재기에 성공한 이정민은 “5년째 한화큐셀골프단과 함께하게 됐다. 2022년에도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부터 한화큐셀골프단과 함께한 지은희는 “올해로 한화큐셀골프단과 함께한 지 10년이 됐다. 올해는 더 좋은 모습과 우수한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며 재계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한화큐셀골프단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동 중인 넬리 코다, 지은희, 김인경, 신지은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정민, 허다빈, 김지영2, 성유진 그리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이민영까지 2022시즌 선수단 구성을 총 9명으로 시작한다.
한화큐셀골프단은 2011년 한화골프단이라는 이름으로 여자 골프 선수 후원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한화큐셀로 골프단 운영 주체를 변경, LPGA JLPGA, KLPGA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