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6승을 기록한 리디아 고 선수와 공식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리디아 고는 지난 2년간 하나캐피탈의 서브 후원을 받았다. 지난해 LPGA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각각 우승했고 도쿄 올림픽 여자골프 동메달, LPGA 베어 트로피(최저타 상) 수상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영입해 하나골프 선수단 라인업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리디아 고 선수가 세계 무대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 선수는 ”하나캐피탈과 인연을 시작으로 새 시즌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하게 돼 설레고 기쁘다”며 “하나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리디아 고는 오는 21일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부터 하나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출전할 예정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