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수소산업 진흥기반 구축 사업에 작년보다 56% 늘어난 51억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수소전문기업, 국제협력, 통계조사, 시스템 구축, 수경위 운영 등을 지원한다.
우선 올해 30개 이상 수소전문기업을 추가 발굴한다. 2025년 목표인 수소전문기업 100개 지정을 조기 달성하고 2040년까지 총 1000개 수소전문기업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또 수소전문기업 기술사업화·판로개척 등에 19억원을 지원하고 수소 관련 소재·부품 전용 연구개발(R&D)을 10억원 규모로 신규 지원한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잠재력 있는 기업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수소 성장사다리 사업'도 처음 도입한다. 올해 3개 지자체를 선정해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다음 달 '수소경제 종합정보포털'을 개통하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주도로 '글로벌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를 발족해 해외 청정수소 도입 등 다자 간 협력 활동을 중점 추진한다.
<표>산업부 수소산업진흥기반구축 사업 현황(단위 억원)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