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선민)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과 광주테크노파크 중회의실에서 광주지역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핵심역량과 보유한 자원을 바탕으로 △농림식품 연구개발(R&D) 정책 및 사업 기획 확대 △농림식품 R&D 기술 확산 및 현장지원 강화 △농림식품 R&D 정보제공 및 컨설팅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기술거래기관 지정을 계기로 올해부터 농림식품 R&D 우수성과의 시장 진입 성공을 위한 기술거래 등 기술 상용화 전 과정 지원을 위한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농림식품 R&D 우수성과에 대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투자 대상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기술상용화 촉진 기반을 다지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이번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 광주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스마트가전산업 △복합금형산업 △디지털생체의료산업 △광융합산업 등 4대 특화산업과 농식품 과학기술 융복합 과제를 발굴하고 광주 김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농식품 연관 산업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양 기관간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농식품 R&D 기술을 확산시킴으로써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산업 침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일조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농식품 산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연관 산업육성으로 향후 지역 미래먹거리 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