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강동훈 SK지오센트릭 부사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김정빈 수퍼빈 대표가 18일 경기도 화성시청에서 폐자원순환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 SK지오센트릭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201/1495398_20220118144003_337_0001.jpg)
SK지오센트릭은 경기도 화성시, 친환경 소셜 벤처기업 수퍼빈과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MOU)를 교환했다고 18일 밝혔다.
3자는 폐플라스틱, 캔 등 분리 배출이 상대적으로 잘 이뤄지지 않는 일반 주거단지, 단독 주택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수거 스테이션을 구축한다.
SK지오센트릭은 자원 회수 로봇이 수거하지 못하는 폐플라스틱 등을 화학적·물리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 등을 맡는다. 화성시는 친환경 수거 스테이션 구축에 필요한 인허가 및 행정 제도를 지원한다. 슈퍼빈은 수거 스테이션에 적용하는 로봇 '네프론' 제작과 운영을 담당한다. 네프론은 페트병, 캔 등을 자동 선별 처리 가능한 친환경 로봇이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오염됐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쓰레기를 구분한다.
협약식에는 강동훈 SK지오센트릭 부사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김정빈 수퍼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동훈 SK지오센트릭 부사장은 “지자체 및 AI 수거·선별 기술을 보유한 벤처 중소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매립·소각되는 폐플라스틱 양을 줄이는 방안을 다각도 연구개발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