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테크니끄(DATECHNIQ)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참가해 AR Smart Helmet과 이륜차 SDS(Smart Dashboard System)를 첫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2년간 약 20억원을 투입해 개발에 성공한 다테크니끄의 ‘AR Smart Helmet’은 스마트폰 앱 정보를 쉴드 상 가상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헬멧이다. 기존의 AR 헬멧과 다르게 눈앞에 어떤 장치도 없이 두 눈으로 편하게 가상 화면을 볼 수 있다.
특히 다테크니끄는 가상 화면에서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이륜차 전용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재 다테크니끄는 AR 스마트 헬멧 글로벌 출시를 위해 제품 관련 글로벌 특허 43개를 출원 및 등록도 마친 상태이며, 한국과 미국에서 첫 출시할 예정이다.
다테크니끄 임형빈 대표는 “지난 10년간 몇 업체가 스마트 헬멧을 개발하고 이슈가 됐던 사례는 있었지만, 실제 오토바이 라이더들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양산 가능한 AR 스마트 헬멧 개발을 성공한 건 다테크니끄가 처음”이라며 “이번 CES 행사를 통해 글로벌 유통사, 투자사, 오토바이 제조사들로부터 호평과 함께 여러 제안을 받았다. 귀국 후 여러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제품은 결과가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다테크니끄 제품이 어떻게 고도화되고, 확장돼 가는지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이라며 “국내에서 타 회사들과 함께 추진 중인 몇몇 프로젝트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고, 이후 매출을 통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2022년은 다테크니끄의 눈부신 성장을 주목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CES는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의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가전제품 박람회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