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무빙'과 전기이륜차 충전 인프라 구축

구인회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좌측)과 전창국 무빙 COO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인회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좌측)과 전창국 무빙 COO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으로 가까운 편의점에서 전기 이륜차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륜차 공유 플랫폼 '무빙(MOOVING)'과 전기 이륜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친환경 모빌리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인회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 전창국 무빙 COO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친환경 모빌리티를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 △전기 이륜차 공유배터리 충전 서비스 제공 △라이더 대상 마케팅 및 상생 캠페인 전개 등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4월 강남, 서초 등 주요 거점 점포에서 전기 이륜차 공유 배터리 충전시스템(BSS)를 우선 설치하고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전기 이륜차 주행 중 충전이 필요할 때 가까운 세븐일레븐을 방문해 공유 배터리를 교환하거나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전기 이륜차 충전소
전기 이륜차 충전소

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책임은 “편의점이 일상생활 속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배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전기 이륜차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