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 반도체 연구성과를 발표 공유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학술행사 '제29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가 24~26일 사흘간 강원도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올해 대회는 'Semiconductor for New Normal'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초청강연, 쇼트코스(Short Course), 럼프세션(Rump Session), 구두세션, 포스터세션, 기업체 전시, 강대원상 시상식 등으로 구성했다.
반도체공학회, 대한전자공학회,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반도체설계교육센터, 한국물리학회, 한국재료학회, 대한전기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UNIST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공동주관한다.
반도체 설계에서 패키징, 소재 부품 장비 등 반도체 관련 산·학·연이 참여한다.
25일 개막식과 함께 강성모 UC산타크루즈 교수가 'Memristive Neuromorphic Technology', 최기영 전 과기정통부장관(서울대 명예교수)이 '인공지능과 반도체:새로운 일상의 기반'을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24일 3개 쇼트 코스와 글로벌 세션을 시작으로 26일까지 21개 분과별로 4~7편, 세션을 포함해 역대 최다 논문 편수인 총 1100편 반도체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
3개 쇼트코스는 '자율주행과 스마트카를 위한 센서 시스템 및 차량 네트워크 기술' '바이오메디컬 시스템반도체 연구 및 개발 사례' '차세대 파워반도체 최신기술-파워 코리아'를 주제로 초청 강연과 패널 토론을 벌인다. 글로벌 세션 주제는 '나노전자 속 트렌드와 도전'이다.
이윤식 공동대회장(UNIST교수 겸 반도체공학회장)은 “반도체는 뉴노멀 시대의 백신이다. 클라우드 서버의 급격한 확장, 웨이퍼 품귀, 자동차 반도체 품귀는 반도체가 산업의 기반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환경에 따라 요동치는 산업을 위한 부작용이 없는 백신 처방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산업 백신 역할을 위한 산·학·연·정 소통의 자리로 현재와 미래 반도체 기술에 대해 분석, 해결 방안, 동향, 지속성장의 방안을 도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반도체학술대회는 1994년부터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시작해 올해로 29회를 맞는 국내 최대의 반도체 논문 발표대회다. 대학, 연구소, 기업 연구원들이 참석해 반도체 설계, 공정, 패키징, 장비, 소재 등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고 반도체 기술 저변을 확대하는 자리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