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공간, 수소에너지 인프라 예지보전사업 추진

한국수소산업협회와 협력
수소충전소 등 설비 고장 예방과 가동율 개선

아이티공간과 한국수소산업협회 예지보전사업 관련 이미지.
아이티공간과 한국수소산업협회 예지보전사업 관련 이미지.

아이티공간과 한국수소산업협회가 수소에너지 상용 인프라 예지보전 사업을 추진한다.

아이티공간(대표 이영규)은 최근 한국수소산업협회 정회원으로 가입하고, 한국수소산업협회 수소산업부품위원회에서 수소에너지 설비 예지보전사업을 발굴 추진하다고 19일 밝혔다.

아이티공간은 자사 전류예지보전솔루션 '유예지'를 활용해 수소충전소, 수소 생산·저장·운반 장비 등 수소에너지 관련 설비를 사전 진단하고 고장을 예방한다. 수소에너지 설비 가동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소산업협회 측은 “아이티공간은 '예지보전' 기술 선도기업으로 산업 안전과 효율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수소에너지 설비 안전은 물론 수소산업 전반의 관리 효율성과 수익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영규 대표는 “아이티공간은 에너지 생산 운반 저장시스템 구축 및 관리에 다년간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 한국수소산업협회와 협력해 수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소산업협회는 2014년 창립해 국내외 수소경제시스템에 적합한 공학·공업·연구를 통해 수소경제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협회다. 수소와 전기의 전환이 자유롭고 네트워크화된 사회에너지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수소연료전지산업육성, 에너지소재부품과 수소에너지, 재생에너지의 융복합화에 집중하고 있다.

아이티공간은 2002년 설립한 예지보전솔루션 개발 공급 전문기업이다. 현재 270건 이상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연구개발(R&D) 주관기관으로 포항공대와 AI(인공지능)·디지털 트윈 기반 설비예지보전 산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진행했다. 서울대, 에이아이네이션, 울산정보산업협회,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협력해 전력분석 기반 수소충전소 고장예지 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