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은 'K-Camp 부산' 3기 프로그램 데모데이를 지난 18일 부산역 광장 내 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K-Camp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비수도권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혁신·창업기업이 자본시장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K-Camp 부산 3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7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혁신·창업기업 10개사가 선발됐다. 8월부터 현재까지 기업별 1대1 맞춤형 멘토링,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교육 및 실시, 투자유치 등을 지원받았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지난 5개월 간 진행한 엑셀러레이팅의 결과물이 발표됐다. 참가기업 10개사의 사업모델에 따라 '플랫폼, 기술, 바다 그리고 ESG'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심사를 거쳐 콘텐츠 커머스 기업 '하비풀'과 재생 나일론 원료 생산업체 '넷스파'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개사는 지역별 K-Camp 프로그램의 우수기업이 모이는 최종 IR대회(3월 개최예정)에 진출하게 된다. 추가 투자유치 기회와 더불어 순위에 따라 'K-Camp 우수혁신기업'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에서 부·울·경 지역의 혁신·창업기업들이 K-Camp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남은 기간 동안 기업들이 더욱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