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산업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른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에서 앞장설 한국NFT콘텐츠협회가 출범한다. 한국NFT콘텐츠협회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콘티넨탈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협회는 국내 아티스트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는 동시에 NFT 시장의 미래지향적 산업 정책을 수립해 관련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초대회장에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영진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장이 추대된다.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이 협회 이사장을 맡는다. 아울러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초대 아트분과위원장에는 오승환 전 경성대교수가 추대됐다. 부산지역에서는 디지털자산유동화 전문회사인 엔씨씨에이그룹 임창섭 대표가 부동산분과를 맡았다.
행사에서는 모네타자산운용 등 기관투자사들과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돼 'NFT콘텐츠펀드'를 조성하고 '아시아NFT콘텐츠동맹'을 결성할 계획이다. 향후 협회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류콘텐츠의 디지털 자산화와 유동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콘텐츠 저작권 생태계와 인프라 조성 관련, 업계 간 적극적인 협업 모색에도 나서게 된다.
오승환 위원장은 “협회는 자산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향후 NFT 콘텐츠 시장과 메타버스 산업 연계를 통해 수많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