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득진 GIST 선임행정원, 교양서 '딸에게 들려주는 헌법 이야기' 출간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이득진 인권센터 선임행정원이 교양서 '딸에게 들려주는 헌법 이야기(GIST PRESS)'를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책은 헌법의 주요 개념부터 시작과 유래, 완성 과정뿐만 아니라 헌법의 기본 정신, 민주주의의 원리와 인권, 기본권 등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국가의 존재 이유, 인권과 기본권, 행복추구권, 재산권, 종교의 자유, 사생활의 자유권, 근로3권, 환경권 등을 포함한 45개의 주제에 대해 영화나 소설 등의 사례를 들어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이득진 GIST 인권센터 선임행정원이 출간한 교양서 딸에게 들려주는 헌법 이야기 표지.
이득진 GIST 인권센터 선임행정원이 출간한 교양서 딸에게 들려주는 헌법 이야기 표지.

아빠가 자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해 가독성을 높였다.

저자인 이득진 선임행정원은 한국외국어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법(헌법)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GIST에서 법무 업무와 인권센터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국가폭력과 독재의 어두운 그림자가 이 땅에 다시 드리우지 않기를 소망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가운데 한 명이자 현재의 이념· 지역적 갈등의 깊은 골이 헌법이라는 공동체의 접착제로 메워지기를 바라는 헌법주의자다. 딸과 함께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꿈꾸는 아빠이기도 하다.

이득진 선임행정원은 “우리가 보다 나은 민주주의 체제와 사람이 살만한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악의 평범성'을 직시하고 선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출간 소회를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