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서비스형 IT '에이펙스(APEX)' 포트폴리오에 멀티 클라우드 연계하는 여러 서비스 추가

델 테크놀로지스, 서비스형 IT '에이펙스(APEX)' 포트폴리오에 멀티 클라우드 연계하는 여러 서비스 추가

델 테크놀로지스가 자사의 서비스형 IT모델인 에이펙스(APEX) 포트폴리오에 새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위치에 관계없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간편하고 일관적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제품군과 스토리지 솔루션 상에서 쿠버네티스와 데브옵스(DevOps) 환경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에이펙스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는 단일 데이터 소스에서 에이펙스 콘솔을 이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WS, 구글, 오라클 등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파일, 블록, 오브젝트 스토리지 및 데이터 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기지 않아도 연동할 수 있어 특정 클라우드 사업자에 종속되지 않고 데이터 전송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에이펙스 백업 서비스'는 중앙의 모니터링 및 관리 시스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같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이나 노트북과 같은 엔드포인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에 있는 데이터까지 보호할 수 있는 엔드 투 엔드 데이터보호 서비스이다. SaaS 기반 오퍼링으로서 수 분 이내에 구축할 수 있으며 워크로드가 증가할 때 필요에 따라 온디맨드로 확장이 가능하다. 높은 복원력과 보안 기능을 탑재해 즉각적인 침해 탐지, 빠른 대응,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며,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자사 스토리지 및 데이터보호 솔루션과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한 '프로젝트 알파인'도 발표했다. 프로젝트 알파인은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델의 블록 스토리지, 파일 스토리지, 그리고 데이터보호 소프트웨어를 연동하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솔루션을 도입하거나 매니지드 서비스 형태로 도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러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델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레드햇, VM웨어 등 주요 클라우드 업체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데브옵스 레디 플랫폼을 마련하고, 쿠버네티스 지원을 강화한다.

델은 원스톱샵 형태의 '델 테크놀로지스 개발자 포탈'을 새롭게 오픈하고, IT 운영팀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코드형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포털에 접속해 최신 델 API, SDK, 모듈 및 플러그인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 사장은 “자체 데이터센터에서부터 코로케이션 환경,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등 데이터가 점점 더 다양한 곳에 분산되고 있다”며 “고객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성공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델 테크놀로지스는 솔루션 기능과 서비스, 그리고 공급망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