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키친델리가 채식 간편식 브랜드 '오늘채식'을 론칭하고, 250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채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마트 키친델리는 샐러드 전문 기업 '스윗밸런스'와 협업해 20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오늘채식' 3종 상품을 선보인다.
판매 상품으로는 엄격한 채식주의자인 '비건'을 겨냥한 △비건 두부면 샐러드(230g)와 가금류까지는 섭취하는 '폴로 베지테리언'을 대상으로 한 △참깨 치킨 샐러드(250g), 간헐적 채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언'을 위한 △콩불고기 샐러드랩(260g)을 판매한다.
이마트는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채식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가장 낮은 채식 단계인 플렉시테리언부터 폴로 베지테리언, 비건까지 3단계로 나눠 상품을 기획했다.
이마트는 채식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간장이나 불고기 맛 등 친숙한 양념을 활용했으며, 포만감을 채울 수 있는 두부면, 감자, 곡물 등의 재료를 추가했다.
이마트 키친델리는 오늘채식 3종 상품 출시에 이어 다이어트 도시락, 샐러드랩 등 채식 상품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슬 이마트 델리팀 바이어는 “채식 인구 증가에 따라 델리 매장에서도 샐러드, 샌드위치 등 부담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채식 상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해지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새로운 상품들을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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