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혁신제품 43개 신규지정

조달청, 혁신제품 43개 신규지정

조달청(청장 김정우)은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신규 지정된 43개 혁신제품에 대한 지정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혁신제품은 지난해 제2차 조달정책심의회를 통해 지정됐다. 추천위원 추천제품, 조달기업 제안 제품, 공공기관 제안과제 해결 제품 등이 지정 인증을 받았다.

특히 환경분야 공공문제 해결 수요를 기획해 구체화한 공공수요 숙성지원(인큐베이팅)제도 첫 결과물 2개 제품(노면 블록형 경량 태양광발전모듈, 저영향개발(LID)생태보행로 시스템)도 포함됐다.

주요 혁신제품으로는 인공지능(AI) 스마트 청진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검체 앰플 보관장치, AI 기반 미아-치매노인 찾기 서비스 등 공공서비스를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 다수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혁신장터에 등록돼 3년간 공공기관에서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조달청이 첫 구매자가 돼 혁신제품을 구매하는 시범구매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올해도 혁신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성장을 통해 국민 삶 향상과 국가경제 회복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역동적인 혁신조달을 통해 국민이 필요하고 미래에 대응하는 혁신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