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재연)은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 등으로 지난해 2574억원(171만건) 휴면예금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급금액은 전년대비 6%, 지급건수는 274% 증가했다.
서금원은 2020년에 이어 2021년에 휴면예금 보유자 약 35만명에게 최신 주소로 휴면예금 찾는 방법을 우편 안내했다. 지난해에는 정책서민금융 이용자에 대해 휴면예금을 자동 조회하고 결과를 문자로 안내하는 문자알림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고객에 대한 직접 안내와 홍보를 강화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택관리공단 등과 협업해 생업에 바빠 금융정보를 얻기 어려운 장애인, 전국 임대주택 거주자 등에게 휴면예금을 알리고 찾는 방법을 안내하는 등 찾아주기 활동을 지속했다.
휴면예금이 1000만원 이하인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 서민금융진흥원 앱 또는 맞춤대출 앱, 휴면예금 찾아줌, 어카운트인포, 정부24 등에서 평일 24시간 쉽고 편리하게 휴면예금을 찾을 수 있다.
이재연 원장은 “2018년 휴면예금 찾아줌 비대면 지급 서비스 개시 이후 휴면예금 비대면 서비스 이용률은 84%에 이른다”며 “휴면예금 우편안내를 더욱 확대해 국민이 소중한 재산을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