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기초역학조사 설문 방식을 전화 통화에서 모바일 체제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 기초역학조사는 확진자 핸드폰으로 설문 상담에 응할 수 있는 인터넷 접속 주소를 전송해 인적 사항, 증상, 기저질환 여부, 추정 감염경로, 집단시설 접촉자 등 45개 문항에 답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모바일 체제 전환을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시흥시가 개발한 '코로나 확진자 기초역학조사 설문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는 모바일 체제로 전환돼 업무 과중을 덜어낸 만큼 코로나19를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확진자 설문조사는 보건소 기초역학조사 설문 담당 공무원이 확진자에게 직접 전화해 30여 분간 통화로 이뤄졌다”며 “질병관리청에서 새 프로그램이 개발될 때까지 현 모바일 방식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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