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SNS에서 51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가상자산 과세 합리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 소확행 1호 공약으로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를 약속하고 입법 성과를 냈다. 이번에는 가상자산 과세 합리화를 위한 세법의 조속한 논의와 확정으로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지난 19일 윤석열 후보가 가상자산의 과세 기준을 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공약을 발표한 것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추가로 투자손실분에 대해 5년간 이월공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손실 이월공제 도입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무엇보다 가상자산 과세 합리화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법률안을 발의하고 즉각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후덕 민주당 선대위 정책본부장은 전날 이 후보의 소확행 공약 내용이 담긴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