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310〉대구전자공업고등학교

[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310〉대구전자공업고등학교

대구전자공업고등학교는 전자·전기 관련 기능인을 양성하기 위해 1991년 개교했다. 22년간 전자·전기 분야 명품 특성화 고등학교로 올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가진 미래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대구전자공고는 전자·전기 기능 인력 양성을 위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프로그램 중 하나인 취업맞춤반을 운영하고 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해 졸업과 동시에 매칭된 기업에 인력을 배출한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취업맞춤반 학생 40명을 선발해 4개 과정으로 20여개 기업과 3자 협약을 맺고, 직무분석을 통해 교재를 개발, 120시간의 기업 맞춤형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9월 수료식을 마친 이후 10월부터 맞춤형 업체에서 근무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2학년 때부터 학생 20여명을 선발해 기업과 매칭하고, 주 2회 거점학교와 매칭된 회사에서 직무교육을 수료한다. 3학년 때는 3일간 기업 현장에서 현장중심 교육을 실시한다. 졸업 이후에는 매칭된 회사에 근무하는 식이다.

대구형 현장학습 사업은 3학년 1학기에 우수 학생을 선발해 중견기업과 협약을 맺어 기업이 요구하는 업무를 교육하고, 대학과 연계한다. 선취업·후진학 사업으로 우수 학생이 지원해 대구 중견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구전자공고는 전자·전기 분야 특성화고교로 직장인이 갖추어야 할 덕목과 인성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학생 체력 강화가 중소기업 현장에서 중요하다는 판단에 축구대항전 'EPL(Electronic Premier League)'을 개최한다. 학년별, 학급별 토너먼트 형식의 축구대회로 3월 중순부터 점심시간을 활용해 경기를 진행한다. 우승을 하면 참가학생에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을 지급한다. 중소기업 현장에서 사랑받는 회사원이 되도록 중소기업 현장에서 실시하는 족구대항전도 반별로 개최한다.

올해는 졸업생 특강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기업에 취업한 졸업생을 중심으로 멘토-멘티를 구해 선후배 간 대화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전자공고는 커리큘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각종 대회에서 수상 실적을 올리고 있다. 2020년 전국동아리 경진대회(드론반) 교육부 장관상, 2020년 제55회 전국기능경기 대회 동상·장려상, 2019년 대구지방기능경기대회 금상·은상·동상 등을 수상했다.

[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310〉대구전자공업고등학교

대구전자공고는 학과 재구조화(시각디자인,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입지를 넓히려 노력하고 있다. 학생의 취업 마인드 함양을 위해 취업캠프 운영, 중소기업 이해를 위한 토크 콘서트, 기업 현장 실습을 통한 중소기업 바로알기를 실시한다. 학생이 올바른 중소기업관을 가지고 현장에 바로 투입돼 산업 역군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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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묵 대구전자공고 교장은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기능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 수행 능력과 제대로 된 인성을 가진 인재를 키우겠다”며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신념으로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사람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