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 싱가포르 친환경 수소연료시스템 상용화 실증 MOU

친환경 선박추진시스템 전문업체 빈센(대표 이칠환)은 싱가포르에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선급 및 해양안전 검증기관인 싱가포르 뷰로베리타스 마린,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에코랩스에너지혁신센터(COI)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싱가포르 항만에 위치한 선박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통합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빈센이 싱가포르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250kW 수소연료전지 파워 모듈.
빈센이 싱가포르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250kW 수소연료전지 파워 모듈.

빈센은 이번 프로젝트에 250㎾ 수소연료전지 파워 모듈을 공급한다. 싱가포르 뷰로 베리타스는 사람과 선박, 해양 구조물을 보호하고 위험을 예측·관리하는 새로운 기술을 제공한다. 에코랩스COI는 기술 번역과 혁신 프로젝트, 벤처 투자 딥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빈센은 싱가포르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초 상용화를 앞둔 수소선박 하이드로제니아 상용화와 메가와트(㎿)급으로 확장한 암모니아 개질 수소 연료 선박 추진 시스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암=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