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원컴퍼니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가 2021년 기업교육 부문에서 매출 130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20년 대비 3배, 2019년 대비 6.5배 성장한 규모다.
패스트캠퍼스는 2016년부터 B2B 기업교육 사업을 전개했다. '온라인 교육 구독 서비스'와 '맞춤형 기업 교육 설계', '온라인 세미나' 세 가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 구독 서비스'는 6개 분야 2만여개 강의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고, '맞춤형 기업교육 설계'는 의뢰 기업 특성에 맞게 교육 방식과 강사에 대한 맞춤 설계 솔루션을 제공한다. '온라인 세미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만을 엄선해 업계 전문가가 세미나 형태로 교육을 진행한다.
패스트캠퍼스는 사업 성장 배경을 코로나19로 인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비대면 교육을 위해 전문 교육 기관을 찾는 기업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패스트캠퍼스 기업교육본부는 교육 의뢰 사유 83%가 임직원 '리스킬(재교육)'과 '업스킬(직무향상교육)'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따라 직무 변화가 다각화되면서 임직원 재교육이 불가피해져 패스트캠퍼스를 찾는 기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고객사 재계약률이 높은 것 또한 성장의 큰 이유다. '맞춤형 기업 교육 설계' 고객사의 경우 기존 이용 기업 비율이 82%에 육박한다. LG전자, 현대모비스, 신한카드, 아모레퍼시픽, 하나금융그룹 등이 패스트캠퍼스 기업교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기업교육 고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강의 주제는 △SQL △머신러닝 분석 △파이썬 프로그래밍 △업무자동화 순이다. 패스트캠퍼스는 직무 교육 콘텐츠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과 협업, 조직문화 등 주제를 오리지널 교육 콘텐츠로 폭넓게 제작할 예정이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CIC 대표는 “앞으로도 함께하는 고객사들의 성공적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임직원이 새로운 직무능력을 빠르게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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