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영업업무도 예외가 아닙니다. '서비스 콜(Call) 제로'를 목표로 올 하반기 '영업관리 CRM' 차세대 버전을 출시, 업무효율을 극대화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고객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고명식 세일즈인사이트 대표는 영업 조직의 디지털 전환과 고객관계관리(CRM) 운영 비전을 제시했다. 영업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업무 대부분을 엑셀로 하다 보니 고객관리나 영업관리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고객의 영업활성화와 매출향상에 기여한다'는 철학으로 2003년 회사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CRM 편의성을 고도화하며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고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 영상회의를 통한 영업 미팅, 사용자 교육이 일상이 되고 조직 내부 정보 보고·공유 미팅도 비대면 실시간 정보공유 시스템으로 대체되고 있다”며 “대면이건 비대면이건 고객과 소통정보는 데이터로 관리돼야 하는 만큼 기존 엑셀 문서를 넘어 CRM 등 전문 도구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일즈인사이트는 엑셀을 대체하는 영업팀 협업도구 '세일즈포인트(salespoint) CRM' 제품을 클라우드 구독형과 구축형으로 공급한다. 고객발굴에서 영업활동, 계약과 매출, 수금관리, 차트 분석까지 하나로 해결한다. 제조, 유통, 물류, IT, 금융, 보험,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고객사가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
고 대표는 “모든 시스템의 성공 여부는 사용자 편이성에 있다. 하나의 화면에서 업무 대부분을 처리할 수 있는 특허기술 '싱글뷰인터페이스' 콘셉트가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강력한 관리자(Admin) 기능 솔루션 도입기업의 개발비용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상용 서비스와 연계해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일즈인사이트는 현재 93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업간거래(B2B)에 특화한 '영업관리 CRM'을 공급한다. 한 고객사는 주간·월간회의를 별도 보고서 없이 CRM으로 대체하고 재무부서와의 협업을 미팅이나 자료공유 없이 CRM으로 대체해 업무효율을 25% 높였다.
고 대표는 “영업 조직을 두고 있는 기업은 고객 명함정보 관리부터 청구업무에 이르기까지 세일즈포인트 CRM을 기반으로 자동화하고자 한다”며 “세일즈인사이트는 이러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분야별 1위 상용 솔루션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세일즈인사이트는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서비스 콜 제로' 환경을 만들고 있다.
고 대표는 “고객 수요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올 하반기 '영업관리 CRM' 차세대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면서 “고객사인 네이버 클라우드 지원을 받아 2020년부터 준비해온 해외시장 진출 계획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현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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