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포렌식 작업 모습.[제공=경기도]](https://img.etnews.com/photonews/2201/1497463_20220125115338_619_0001.jpg)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올해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이전에 따라 '디지털 포렌식 센터' 확장·고도화를 위한 장비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포렌식은 스마트폰, 컴퓨터, CCTV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저장된 디지털 정보를 수집해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을 말한다.
도 특사경은 지난 2019년 도청 내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구축했으며 각종 사진과 동영상 등을 직접 보고 분석하는 과정이 평균 12일이 소요됐다.
도 특사경은 올해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이전에 따라 디지털 포렌식 센터 확장과 전자정보 분석을 위한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디지털 포렌식에서 얻어지는 전자정보를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자동으로 분류해 선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 특사경은 지난해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법인 횡령 사건 수사에 참여해 디지털 포렌식을 통한 전자정보 수집을 지원하는 등 총 28회 지원, 64개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 정보저장매체에 보관된 전자정보를 수집했다.
김영수 도 특사경 단장은 “디지털 환경 확산에 따라 범죄혐의와 관련된 다양한 전자정보가 정보저장매체에 보관되고 있다”며 “디지털 포렌식 기법을 적극 활용해 범죄혐의 입증을 위한 디지털 증거를 압수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