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25일 '제1회 소프트웨어 런&그로우 포럼(SW Learn&Grow Forum)'을 개최했다. 회원사 최고경영자(CEO) 70여명과 온라인 참석자 80여명이 함께했다.
포럼은 KOSA 회원사 비즈니스 영역 확대와 회원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조준희 KOSA 회장은 “포럼이 명사의 인사이트를 습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회원간 네트워킹의 장이 돼 모두가 성장하는 교류협력 2.0 시대를 열겠다”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기업보다 진화의 속도가 빠른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하고 한 해를 준비하기 어렵다”며 “고객의 관심을 얻기 위한 노력은 더욱 치열해지고, 차별화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트렌드를 이해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포럼에서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교수가 '2022 대한민국 트렌드'를 주제로 SW 기업이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고 신속한 대응 능력 함양에 대한 통찰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우리는 펜데믹 이후 상황변화에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와 기업보다 진화의 속도가 더 빠른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어떻게 맞출 것인가의 갈림길에 서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한국 트렌드를 나노사회, 머니러쉬, 득템력, 러스틱라이프, 헬시플레저, 엑스턴 이즈 백, 바른생활 루틴이, 실재감테크, 라이크 커머스, 내러티브 자본으로 설명하며 강연을 이어갔다.
KOSA는 이날 포럼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산업 이슈, 경제·경영, 포스트 코로나, 인문학 등 회원사가 알아야 할 다양한 주제로 연 12회 조찬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