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형 혼합현실 기술포럼(의장 정상권)은 혼합현실(MR) 분야 표준화를 진행 중인 IEEE 3079.2 태스크 그룹(TG)에 신설 실무 위원회(SGT)를 제안해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실무 위원회는 메타버스 플랫폼 일원화를 위한 표준을 개발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서비스를 한 플랫폼에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관련 표준을 정립한다는 게 위원회 측 설명이다.
그룹은 동작 훈련을 위한 혼합현실 표준 프레임워크 표준에 주력하고 있다. 동작 반응형 혼합현실 서비스 핵심인 혼합현실 표준 프레임워크를 구축,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관련 기술의 필요성과 실효성, 경제성, 공공성 등을 입증할 예정이다.
포럼 관계자는 “메타버스 플랫폼은 의미와 개념만큼 관점과 대상에 따라 다양한 성격의 플랫폼이 존재한다”며 “단 기본 표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표준 확립이 이뤄져야만 현실 세계서비스와 연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연구를 통해 다양한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업계 표준을 리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장인 정상권 조이펀 대표는 가상현실·혼합현실 기술 전문가다. 2020년 국제 사실 표준화 기구 IEEE 3079.2 TG 의장에 추대됐다. 그는 동작 트레이닝을 위한 혼합현실 표준 프레임워크 표준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실감형 혼합현실기술포럼 의장으로 선임됐다.
조이펀은 최근 기술신용평가기관(TCB)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상위 기술기업에 부여되는 T4 등급을 획득했다. 회사는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서 자사 솔루션 보급과 시장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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