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저축은행(대표 황준호)은 금융권 처음으로 금융결제원 '대안 개인신용평가 서비스'를 도입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유진저축은행은 금결원으로부터 카드, 보험, 통신, 가스요금 등 계좌기반 자동이체 납부정보를 받아 대출 등 금융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정보로 활용한다. 이에 따라 사회 초년생, 주부 등 대출, 신용카드 실적이 부족한 중·저신용자 신용평가 개선이 이뤄지고,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 대출 확대 등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진저축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생활과 밀접한 비금융데이터를 수집·활용할 수 있게 돼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를 통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우량 고객 추가발굴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저축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제도권 내에서 대출이 어려운 금융소외계층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면서 “비금융데이터 등 다양한 평가방식을 활용해 금융 접근성을 향상시켜 새로운 대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