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지난해 매출 3187억원…전년보다 4% 증가

더존비즈온, 지난해 매출 3187억원…전년보다 4% 증가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187억 원, 영업이익 712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2% 감소했다.

4분기는 매출 848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 4.8%, 영업이익 40%가 줄어든 수치다.

더존비즈온은 정부지원 사업이 집중됐던 2020년 4분기 고성장에 따른 기저 부담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아마란스 10 등 신제품 출시에 따라 기존에 진행 중이던 영업을 신제품 영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수주 지연이 발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코로나19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대형 프로젝트 지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젝트 지연으로 원가가 추가 투입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손실보상충당금을 설정하는 등 회계처리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지난해 아마란스 10 신제품 출시와 위하고를 주축으로 한 클라우드 사업의 확대로 매출 성장을 이어갔지만, 시장 기대에 만족스럽지 못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신사업 강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 구체화를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