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학생이 온라인 어학원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게 된다. 비상교육이 일본 교육업체 'KS Project'와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 한국어 교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비상교육은 사이버 어학당 전용 페이지 구축을 비롯해 영상 솔루션, 학습관리시스템(LMS), 스마트러닝 솔루션(klass), 'master TOPIK' 이러닝 콘텐츠, 인공지능(AI) 한국어 발음평가, 비상 한국어 교재 등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KS Project는 일본 오사카에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맞춤형 강의를 제공하는 교육업체다. KS Project는 3월부터 마스터케이를 활용해 온라인 한국어 어학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비상교육은 KS Project와 공동으로 맞춤형 강좌 개발 등 일본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비상교육은 인도에 마스터케이를 공급한 데 이어 일본에도 진출했다. 이에 따라 수출국이 베트남과 몽골을 포함해 4개국으로 늘었다. 노중일 비상교육 한국어교육사업부문(GEO) 대표는 “올해 마스터케이 화두는 세계 시장 진출”이라면서 “일본 수출을 기점으로 속도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기모토 사토시 KS Project 대표는 “앞으로 많은 일본 학생과 한국어 강사가 마스터케이를 통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만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