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승인액이 전년 4분기보다 13.8% 증가한 26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승인액은 각각 215조3000억원과 45조4000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4%와 11.1% 불어난 규모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승인액은 각각 203조5000억원과 55조9000억원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3분기까지 분기별 전체 카드승인액 증가율은 8.6~9.9%를 기록했고 4분기에는 증가폭이 더 커졌다.
8개 소비밀접업종(한국표준산업분류 대분류)에서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 회복세가 나타났다. 운수업 승인액이 38.3% 급증했고, 여행 관련 업종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에서도 25.8% 증가했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숙박 및 음식점업의 승인액도 18.1% 늘었다.
지난해 전체카드 승인액은 전년보다 10.3% 증가한 97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카드 승인액이 9.7% 증가한 804조2000억원, 법인카드가 13.3% 늘어난 173조5000억원이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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