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움(대표 남호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파키스탄 코로나19 방역 대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위치한 PCRET(파키스탄에너지기술위원회)와 파이살라바드 대학교 UAF에 퓨리움 스마트 안심 방역 게이트 제품을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현지에 기술 전문가를 파견, 제품 설치와 관리 방법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제품 소모품인 각종 필터와 피톤치드 카트리지 1년분을 무상 지원했다.
코이카 측은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K-방역제품을 신속하게 지원했다”며 “K-방역 혁신제품이 다양한 국가에서 청정한 실내 환경 조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호진 대표는 “코이카의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 제품이 지구촌 코로나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사는 2019년부터 외부 유입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에어샤워' 제품을 개발·판매해왔다. 퓨리움 제품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시범 구매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2년 말까지 공공 수의계약 납품이 가능한 유일한 상품이다.
지난해 회사는 보건복지부, 국세청, 조달청 등 정부 기관과 전국 30여개 지방자치단체 청사, 국립병원, 보건소, 복지시설, 금융권, 국내 주요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했다. 2019년 제품 출시 당시 7억원에 그쳤던 매출은 지난해 10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올해부터 가정·산업용 에어샤워 제품 판매와 공공기관 공급, 수출 등을 추진한다. 가정용 제품은 소형 상품이다. 외부환경 상태 알림 기능과 산소 발생 기능을 탑재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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