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가상화 기업 틸론과 네트워크장비 기업 파이오링크가 가상화데스크톱(VDI)·서비스형데스크톱(DaaS)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스마트 행정 업무 도입을 위해 공공 기관을 중심으로 본격화하는 DaaS 수요를 선점한다.
틸론(대표 최백준·최용호)은 파이오링크와 VDI 원격접속 게이트웨이 네트워크 'H-AGS(Accord Gateway Access)'를 공동 개발하고 공급하는 등 DaaS 플랫폼 구축과 시장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2일 밝혔다.
틸론 전용 네트워크 장비 브랜드 H-AGS는 강화된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사용자가 빠르고 안전하게 내부 VDI에 접근하는 것을 가능케 한다. 특히 게이트웨이별 동시 접속 인원수를 1만명 이상으로 확대, VDI 원격접속 시 네트워크 트래픽 부하를 줄이고 안정성과 보안을 동시에 해결해 사용자 VDI 만족감을 높일 계획이다.
또 DaaS 서비스 가용성을 확대함으로써 구축 비용을 2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거둬 VDI·DaaS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의 클라우드 발전법과 뉴딜정책, 기업의 비대면 업무환경 수요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톱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틸론은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VDI 솔루션 사업자 중 가장 많은 구축 사례를 보유한 기업이다. 국내 최초 가상화관리제품 분야에서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으로 강력한 보안과 서비스 연속성을 제공하며 스마트 워크 환경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파이오링크는 네트워크와 보안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시장 1위의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 웹방화벽, 클라우드 매니지드 네트워킹 솔루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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