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 디지털에 아날로그 감성 더한 '인스탁스 미니에보' 출시

한국후지필름은 하이브리드 카메라 '인스탁스 미니에보' 예약판매를 10일까지 실시한다. 공식 출시는 11일이다.

인스탁스 미니에보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합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카메라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LCD 스크린,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갖췄다.

인스탁스 미니에보
인스탁스 미니에보

다이얼로 조절되는 방식의 아날로그한 조작법이 특징이다. 열 가지 필름과 열 가지 렌즈를 다이얼로 직접 조합하면 총 100여가지 필름 표현이 가능하다. 프린트 레버도 아날로그 방식으로 작동돼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다.

제품은 블루투스 호환으로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연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에서 카메라로 이미지를 송신하면 제품에서 바로 인쇄가 가능하다. 미니에보로 찍은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보낼 수도 있다. 프린트한 사진을 스마트폰에 저장하면 인스탁스 프레임이 있는 이미지로 저장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촬영과 새롭게 추가된 고화질 인쇄 기능도 제공한다.

한국후지필름은 공식 출시에 맞춰 이달 10일까지 공식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선착순 300명까지 플래시, 전용 케이스를 제공한다. 이후부터는 플래시, 신규 필름(스톤 그레이)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또 국내 공식 론칭을 기념해서 선착순 3000명에게 '에보 플래시'와 '플래시 보관 파우치'를 한정 증정한다.

인스탁스 미니 에보 공식 판매 가격은 32만원이다. 카메라와 함께 미니필름 '스톤 그레이'도 나왔다. 메탈릭 실버 포인트 필름 가격은 1만2800원이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