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BC 역량 기반으로 러시아에 건강검진센터 구축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오른쪽)과 엘레나 브루실로바(Elena Brusilova) 메드시 그룹 회장이 시스테마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오른쪽)과 엘레나 브루실로바(Elena Brusilova) 메드시 그룹 회장이 시스테마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T가 러시아 메드시 그룹(MEDSI Group)과 러시아 내 건강검진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는 메드시와 협력을 통해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이번 협력은 메드시 모회사이자 러시아 최대 상장투자그룹인 시스테마(SISTEMA) 관계자가 한국형 건강검진을 체험하고 사업을 검토한 후 진행됐다.

양사는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워킹그룹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의료시스템이 부족한 러시아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구축해 질병을 예방한다는 목표다. 또 KT의 디지털전환(DX) 역량을 활용한 원격판독, 의료 AI 등 서비스를 개발한다.

양사는 연내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톡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구축을 위한 사업성 검토는 물론 합작투자사(Joint Venture) 설립을 추진한다. 이후 러시아 10대 대도시와 CIS(독립국가연합, 구 러시아연방 국가) 진출을 모색한다.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톡뿐 아니라 대도시를 잇는 1차 헬스케어 벨트를 구축해 러시아 국민 건강에 보탬이 되는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KT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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