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지역영상미디어센터' 4개소 조성

오는 21일까지 도내 시·군 대상 공모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지역주민을 위한 영상 교육·제작 공간인 '지역영상미디어센터'를 올해 4개소를 추가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영상미디어센터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유튜브, 팟캐스트, 오디오북 등 영상물이나 오디오 콘텐츠 제작 방법을 배우고, 제작·상영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도는 2010년부터 미디어센터 조성을 지원해 현재 부천·고양·성남·수원·화성·의정부·군포시 등 7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공모 선정지인 안성·양평·용인·포천시 등 4곳은 조성중이다.

도는 올해 4곳을 추가해 지역영상미디어센터 15곳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조성 공모를 추진한다.

시 군 공모는 기존 선정된 11개 시를 제외하고 진행되며, 공문을 참조해 신청서류 양식을 작성한 뒤 오는 21일까지 도 콘텐츠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준은 △주민 접근성 및 참여 의지가 높은 지역 △상대적 문화 향유 소외지역 △조성 후 안정적인 운영 계획 및 기초 지자체 사업 참여 의지로 지속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는 지역 등이다.

선정된 지역에는 약 10억원 조성비가 지원되며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시설 조성(공간 리모델링비)과 영상 제작 관련 장비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석범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영상이나 오디오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주민에게 도움을 주고 주민이 다양한 지역 소식을 활발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