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185개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에 324억 투입

전라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는 올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구축 사업에 324억원을 투입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이끌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구축은 기업의 제품 설계 및 생산 공정 개선 등을 위해 첨단기술을 적용한 자동화장비·제어기 등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스마트공장1번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남테크노파크 전경.
전남테크노파크 전경.

도는 기술성 평가,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총 185개사(기초 160·고도화 25)를 선정해 기초 수준은 최대 1억원을,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원격제어가 가능한 고도화 수준은 최대 4억원을 보조한다.

이 사업은 국비 50%, 자부담 50% 사업이지만 도는 2019년부터 총 사업비의 30%를 추가 지원해 자부담을 20%로 낮춰 진입 장벽을 낮췄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152개사에 불과하던 도내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은 2019년 129개사, 2020년 180개사, 2021년 204개사로 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첨단기술로 청년이 안전하게 일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실현하는 지름길”이라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