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아이즈는 IBK기업은행과 IBK투자증권이 추진하는 바젤3 규제대응을 위한 시장리스크 측정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젝트를 통해 IBK기업은행과 IBK투자증권은 은행의 외환·주식·옵션 등 주요 시장리스크 위험가중치를 적절하게 산출한다. 또 BIS비율 산출 적정성과 대외신인도 제고는 물론 효율적 시장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으로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티아이즈 관계자는 “KB금융지주 및 KB은행에 이어 이번 사업을 연속 수주함에 따라 금융권 핵심 업무인 리스크 관리에 대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향후 감독당국의 규제변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 고도화와 정교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소형 금융기관의 시장리스크 관리도 바젤 III 기준에 부합하도록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본 사업과 관련한 추가 사업도 확대될 것”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아이티아이즈는 지난해 코스닥 입성 후 금융 IT전문역량을 기반으로 금융권 리스크관리과 자산운용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