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TC(대표 노경석)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열린 '아랍헬스 2022'에 참여해 하이브리드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spinamic)'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아랍헬스는 올해 47회를 맞이한 중동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이다. 세계 3대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에도 포함되는 '아랍헬스(Arab Health) 2022'에는 60개국, 3500여개 의료 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VNT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해외 바이어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스파이나믹의 해외 신규 거래망을 확보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스파이나믹은 척추 만곡점을 압박해 뒤틀림을 교정, 병증 악화를 방지해 주는 척추측만증 보조기이다. 기존 경성 보조기의 교정 원리와 연성 보조기의 편의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플라스틱형 보조기 착용이 어려워 방치되는 경증 단계 환자부터 중증·중등증 단계 환자와 성인 및 장애 환자까지 넓은 범위에서 착용 가능하다.
제품은 경성 보조기와 동일하게 역휨, 역회전, 신장력의 필수 교정 원리를 다양한 밴드와 패드로 구현하고 있다. 다이얼 장치를 조여 환자의 병증 개선에 따라 압박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한편 VNTC는 지난해 6월, 하이브리드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을 동아 ST와 국내 총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전국적으로 대리점 체제를 구축하고 해외 시장 확대에도 나섰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