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이통 3사 CEO 회동에 쏠린 눈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3.4~3.42㎓ 대역(20㎒폭)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추가할당을 둘러싸고 제기된 이동통신사 간 갈등을 풀기 위해 3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날 예정. 2월 17일이 유력한 가운데 이동통신사들과 막판 조율에 들어갔다는 관측. LG유플러스는 20㎒ 폭을 확보할 경우 곧바로 사용할 수 있어 유리.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 추가할당을 반대하며, 3.7㎓ 이상 대역에서 40㎒폭을 할당해 달라며 맞불을 놓은 상황. 임 장관이 이통 3사 CEO와 회동에서 묘수를 찾을 수 있을지 이통사와 과기정통부가 긴장하며 예의주시.
○…교육부, 오미크론 확산에 정상등교 어쩌나
봄이 오면 새학기 준비로 바빠지는 교육부가 올해도 난처해질 전망. 지난해 설 연휴 이후 코로나 확진 증가세로 제대로 된 등교가 어려웠는데, 올해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더한 상황에서 이미 '정상등교'를 선언했기 때문. 학교 준비를 위해 학사운영방안은 2~3주 전에 미리 공지를 해야 하는 터. 지난 4일에는 긴급하게 학사운영협의를 위한 시도 교육감 간담회와 대학 교육회복위원회를 잇따라 개최. 학습 결손과 학교 방역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데,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우려되는 점이 많아. 거리두기까지 연장된 마당에 백신 미접종자까지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상등교 고수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 그렇다고 학습결손을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 결정을 늦출수록 학교 혼란만 가중될 수 있어 교육부의 조급함이 더해지고 있다고.
○…세종시 사상 최다 코로나 확진에 다시 분주해진 캠핑장, 왜?
세종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다 수준을 기록하면서 합강 오토캠핑장이 동시에 분주해지기 시작. 세종시 역시 확진자 급증으로 비상이지만 생활치료센터로 쓰이고 있는 한 금융기관 연수원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고. 이 때문에 대안으로 결정된 '합강 오토캠핑장'이 확진자 수용을 위한 준비로 분주. 세종에는 인구 밀집지역과 떨어진 대형 연수원 같은 시설이 없는 탓에 합강 오토캠핑장은 캠핑용 캐러밴을 통해 확진자를 수용하게 될 예정. 2년 전에도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된 적이 있어 큰 혼란은 없을 것이란 전망. 세종시는 최근 늘어나는 확진자 규모를 감안해 캠핑용 캐러밴 45대 추가 구입을 결정. 총 70대 캐러밴으로 1대당 확진자 2.06명 수용 예정. 세종시는 오는 4월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보수와 인력배치 및 운영계획 등을 다음달까지 수립할 계획.
<세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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