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과원 동부권역센터 유치 확정

시, 하남·남양주시와 '삼파전' 끝에 최종 확정
광교·판교밸리 잇는 트라이앵글 밸트 구축···동부권 신산업성장 조성 강조

경기 광주시청 전경
경기 광주시청 전경

경기 광주시는 올해 신설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동부권역센터 입지선정에 최종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경과원 동부권역센터는 중소기업 창업, 기술개발, 판로지원, 성장기회와 현장중심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 등 기업 종합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동부권역 시·군(남양주시, 하남시, 구리시, 여주시, 양평군)과 경계를 접하고 있는 우수한 교통망 등 우수한 지리적 이점 강조했다.

또 광교밸리와 판교밸리를 잇는 융복합 트라이앵글 밸트 구축을 통해 동부권역 신산업성장 플랫폼 조성을 유치 타당성으로 강조했다.

앞으로 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실무 추진위원회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동부권역센터가 신속하고 안정적인 개소와 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광주시는 경과원 본원 유치에 도전해 실패했으며, 이번 동부센터 유치를 놓고 하남시, 남양주시와 '삼파전'을 벌인 끝에 최종 확정됐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