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광주전남, 개별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참여기업 모집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이권재 본부장)는 해외 바이어 초청 및 상담 비용을 지원하는 '2022년 전라남도 개별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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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바이어가 수출기업과 생산시설을 방문하지 못해 최종 수출계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바이어 초청 비용을 지원해 수출계약 체결을 촉진하고, 협력기업을 동시에 방문토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바이어가 제품의 품질 및 생산시설 위생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계약하는 특성이 있는 식품 수출의 경우에 인기가 높다.

2019년 94만 달러에 머물던 수출계약 체결 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 758만 달러, 지난해 723만 달러로 획기적으로 증가했다.

전남 나주 농업회사법인 골든힐 한문철 대표는 “지난해 사업 참여로 유럽의 식료품 유통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에 식품을 유통하는 바이어가 이번 사 뿐만 아니라 협력기업까지 모두 방문해 품질과 생산시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 평가했다.

김재호 무협 광주전남본부 팀장은 “코로나19 환경 속에서도 전남도의 적극적인 수출지원 정책과 기업의 열정적 노력이 더해져 큰 성과를 얻고 있다”며 “올해도 10개 내외의 수혜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지역 수출기업들의 노고가 결실을 맺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