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2 제1차 청년 사회진입활동비 지원(청년 디딤돌 카드+) 사업'을 시작하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 디딤돌 카드+ 사업'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만 18세~34세까지 미취업 청년에게 디딤돌 카드를 발급해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1차에서 550명을 선발해 오는 4월~9월까지 최대 300만원(월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2차 사업은 4월에 공고 예정으로 1차와 같은 5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급 포인트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험 응시료·학원비·교재 구매비 등 직접 구직활동 뿐만 아니라 식비·교통비·문구류 구매 등 간접 구직활동에도 사용할 수 있다. 구직활동과 무관한 주점, 주류판매점, 귀금속, 애완동물 등 일부 업종은 사용을 제한한다.
구직 청년의 문화생활을 위해 월 5만원 내에서 문화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업참여자를 대상으로 1대1 취업 상담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 기간 내 조기 취·창업에 성공하는 청년에게 50만 포인트를 추가 지원한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지역 청년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구직활동에 전념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 자립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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