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피자마루'가 해외에서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피자마루는 해외 4개국에 진출해 활발히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 중 홍콩은 매장당 평균 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싱가포르,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K-대표 브랜드로 현지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캐나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면서 오는 5월 토론토에 1호점, 7월에는 밴쿠버에 2호점을 오픈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과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시아 시장 먼저 진출한 뒤 이를 토대로 향후 유럽 및 미주 지역으로 진출을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토종 피자 브랜드의 위상을 높인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피자마루의 향후 행보에 힘을 실을 긍정적인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다자간자유무역협정 '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가 오는 2월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RCEP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 및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 국가가 참여한다. RCEP에 참여한 나라 간 품목별 관세철폐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통일된 원산지 규범 마련과 증명과 신고 절차도 간소화한다. 또 저작권·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보호 규범 침해 시 구제 수단도 마련된다.
피자마루 관계자는 “현재 피자마루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으며 K-브랜드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과 미주 지역에도 진출해 더욱 활발하게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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