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씽이 10일 스타필드 하남에 오픈하는 실내용 식물재배기 엔씽프레임 팝업스토어.](https://img.etnews.com/photonews/2202/1500059_20220207145457_562_0001.jpg)
애그테크 기업 엔씽은 실내용 식물재배기 '엔씽프레임(N.THING Frame)' 팝업스토어를 오는 10일 스타필드 하남 1층 '데블스도어 아트리움'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엔씽프레임'은 실내공간에서도 식물이 건강하고 푸르게 자랄 수 있도록 빛과 양분, 그리고 수경재배에 최적화된 토양 환경을 제공하는 실내용 식물재배기다. 엔씽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 2관왕을 수상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수직농장 '큐브(CUBE)'와 농장솔루션 '큐브OS(CUBE OS)' 등 자체 기술력으로 '엔씽프레임'을 설계·공급한다.
엔씽이 자체 개발한 생육 발광다이오드(LED)로 건강한 채소와 식물이 자라기 적합한 광량을 제공, 빛이 적은 실내나 집안에서도 다양한 식물을 재배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인공토양은 친환경 천연 소재로 배합돼 식물의 발아와 성장을 위한 영양과 수분공급 토대를 형성해 주고, 식물 성장 밸런스 맞춘 성장포뮬러로 재배하면 된다. 볕이 적은 실내나 자투리 공간에서도 '셀프 파밍(Self-Farming)'이 가능해, 숨은 공간을 재해석하는 인테리어적, 홈 엔터테인먼트적 활용성이 뛰어나다.
'엔씽프레임'은 마치 실내에서 농장을 운영하듯, 작물에 따른 생장주기와 품질을 최적화 할 수 있어 그동안 기업의 식자재를 제공하는 업체나 직업 교육 기관 등 주로 기업간거래(B2B)로 공급됐다.
엔씽은 B2B를 넘어 실내용 식물재배에 대한 늘어나는 대중적 수요를 반영, 팝업스토어 '엔씽프레임'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수확 체험이나 식물재배기를 통한 실내공간의 새로운 접근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내 집으로 들어온 작은 농장'의 콘셉트로 마련된 매장은 가족이 모이는 부엌이나 사람들과 교류하는 거실 공간에 스며든 '엔씽프레임'을 경험할 수 있다.
이호원 엔씽프레임 영업팀장은 “엔씽프레임은 실내에서 쉽게 기르기 어려웠던 향과 식감이 좋은 다양한 레터스류나 은은한 향을 선사하는 허브류, 또는 꽃과 열매를 볼 수 있는 실내작물에 이르기까지 기르는 단계별로 다채로운 즐거움과 소통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 고객들이 신선한 채소와 식물을 집안에서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판매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