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씽, 실내용 식물재배기 '엔씽프레임' 스타필드 하남에 오픈

엔씽이 10일 스타필드 하남에 오픈하는 실내용 식물재배기 엔씽프레임 팝업스토어.
엔씽이 10일 스타필드 하남에 오픈하는 실내용 식물재배기 엔씽프레임 팝업스토어.

애그테크 기업 엔씽은 실내용 식물재배기 '엔씽프레임(N.THING Frame)' 팝업스토어를 오는 10일 스타필드 하남 1층 '데블스도어 아트리움'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엔씽프레임'은 실내공간에서도 식물이 건강하고 푸르게 자랄 수 있도록 빛과 양분, 그리고 수경재배에 최적화된 토양 환경을 제공하는 실내용 식물재배기다. 엔씽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 2관왕을 수상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수직농장 '큐브(CUBE)'와 농장솔루션 '큐브OS(CUBE OS)' 등 자체 기술력으로 '엔씽프레임'을 설계·공급한다.

엔씽이 자체 개발한 생육 발광다이오드(LED)로 건강한 채소와 식물이 자라기 적합한 광량을 제공, 빛이 적은 실내나 집안에서도 다양한 식물을 재배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인공토양은 친환경 천연 소재로 배합돼 식물의 발아와 성장을 위한 영양과 수분공급 토대를 형성해 주고, 식물 성장 밸런스 맞춘 성장포뮬러로 재배하면 된다. 볕이 적은 실내나 자투리 공간에서도 '셀프 파밍(Self-Farming)'이 가능해, 숨은 공간을 재해석하는 인테리어적, 홈 엔터테인먼트적 활용성이 뛰어나다.

'엔씽프레임'은 마치 실내에서 농장을 운영하듯, 작물에 따른 생장주기와 품질을 최적화 할 수 있어 그동안 기업의 식자재를 제공하는 업체나 직업 교육 기관 등 주로 기업간거래(B2B)로 공급됐다.

엔씽은 B2B를 넘어 실내용 식물재배에 대한 늘어나는 대중적 수요를 반영, 팝업스토어 '엔씽프레임'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수확 체험이나 식물재배기를 통한 실내공간의 새로운 접근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내 집으로 들어온 작은 농장'의 콘셉트로 마련된 매장은 가족이 모이는 부엌이나 사람들과 교류하는 거실 공간에 스며든 '엔씽프레임'을 경험할 수 있다.

이호원 엔씽프레임 영업팀장은 “엔씽프레임은 실내에서 쉽게 기르기 어려웠던 향과 식감이 좋은 다양한 레터스류나 은은한 향을 선사하는 허브류, 또는 꽃과 열매를 볼 수 있는 실내작물에 이르기까지 기르는 단계별로 다채로운 즐거움과 소통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 고객들이 신선한 채소와 식물을 집안에서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판매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