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출 소상공인 육성 위한 '2022년 수출지원종합계획' 수립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청 전경

경기 용인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수출 강화를 돕기 위해 '2022년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종합계획은 △수출형 일자리 사업 확대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다변화 △수출 소상공인 육성 등 3개 분야 14개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13억9000여만원으로, 관내 중소기업과 수출 소상공인 등 387곳이 혜택을 받게 된다.

구체적으로 '수출기업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3억)', '수출 멘토링 지원(7000만원)', '다통해 서포터즈(1400만원)', 수출업무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등 4개 사업에 3억8400만원을 투입한다.

수출 기업(소상공인)에 역량있는 인플루언서를 매칭해 유튜브, SNS 마케팅을 돕고 수출 업무에 애로를 겪는 기업에는 은퇴한 중장년 무역 전문 인력을 활용해 맞춤형 수출 컨설팅을 지원한다.

각 기관 수출지원 사업 등 정보를 한 곳으로 모으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출 지원을 돕는 '수출업무 원스톱 지원센터'도 구축했다.

해외 마케팅 지원 다변화를 위해서는 '언택트 수출상담실(1억8000만원)', 수출기업화 지원(1억5000만원), 해외전시회 단체관 운영(1억7000만원), 해외시장개척단 운영(1억2000만원), 국내 수출상담회(5000만원) 등 7개 사업에 7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해외전시회 단체관 운영과 해외시장개척단, 국내 수출상담회 운영 등 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이 해외 수출 전시회·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항공료와 부스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또 언택트 수출상담실을 운영해 관내 60개 기업이 해외 바이어들과 화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거래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손실액 일부를 보상해주는 '수출무역보험료(4000만원)'와 제품 결함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제조물책임보험(5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최신 첨단산업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산업시찰단(5000만원)'과 '국내 유명 전시회 공동 전시관(5000만원)', '지역산업마케팅(1억2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용인시 무역수지는 지난해 113억 달러를 기록하며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며 “올해도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해 관내 중소기업과 수출 소상공인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