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혁신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한다

오는 28일까지 올해 1분기 입주기업 29개사 모집
도내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 기술 기반 창업기업 지원 가능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 성장 가능성이 큰 도내 혁신·신산업 분야 창업기업을 발굴,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는 유망 벤처기업에 사무공간 제공,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경기북부 5곳(고양·구리·남양주·의정부1·의정부2), 남부 6곳(부천·성남·안성·안양·의왕·판교) 등 총 11곳이 운영중이다.

도는 올해 1분기 입주기업을 오는 28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모집한다. 입주 가능한 벤처센터는 고양·남양주·의정부1·의정부2·성남·안양·안성 등 총 7곳, 29개사를 모집할 계획이다.

사업 개시 3년 이상 7년 미만 기술 기반 창업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며, 기술성·사업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디지털 혁신경제 선도를 위해 혁신·신산업 분야(BIG3, DNA, 탄소중립 등) 신청기업은 심사 시 우대한다.

선정된 기업은 마케팅(홍보물 제작, SNS 홍보, 국내외 전시회참가), 사업화(시제품제작, 각종인증, 지재권 출원·등록), 경영(디지털 특강, 기업간담회, 특화교육),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중 사업화는 기업 1곳당 1000만원, 마케팅은 기업당 500만원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재료비만 부담하면 일부 지역에 마련돼 있는 시제품 제작소에서 디자인·설계, 컨설팅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이용할 수 있다.

김평원 도 창업지원과장은 “벤처센터는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입주기업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